[주식기본서] 손절매에 대하여 -2 (손절라인 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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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손절매란 무엇이며,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손절라인을 정하기 전에 '왜' 해야 하는지 마음 속에 새기고 아래 글을 읽으신다면, 실제 손절매를 해야할 상황이 왔을 때 냉정하게 결단을 내리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식기본서] 손절매에 대하여 -1 (손절매를 못하는 이유, 손절매를 해야 하는 이유)

#손절라인 정하는 방법

손절라인을 정하는 방법를 나누는 기준에 대해서는, 후암厚巖선생 블로그(링크)를 참고하였습니다. 분류기준을 명확하게 정리해놓으시어 포스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선 손절라인을 정하기에 앞서, 첫 매수를 어느 시점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매수할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최대한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하고 비중을 20% 내외를 투자하여야 그 다음 대응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수를 하신 뒤에는 이제 상황에 따는 '대응'만이 남았습니다.

 

1. 손익 분기 스탑(Break-even stop)

매수 후 수익이 났다면, 본인이 마지노선으로 설정할 이익을 정하고 그 가격 1~2틱 위에서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이전에 상승했던 이익을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손실로 전환되었을 때 부서지는 멘탈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수익으로 시작된 종목에서는 적어도 본전매도는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종목이 얼마나 급등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익률 3%를 유지하는 것이 마지노선입니다. 10%이상 갭상승을 하였을 때는 7%를 마지노선으로 잡습니다. 각자가 원하는 수익률을 정하되, 손실을 보지 않도록 미련없이 매도해야 합니다. 다시 낮은 가격에서 기회를 노리는게 수익을 내기 쉽기 때문입니다.

 

2. 시간 스탑(Time stop)

매수 후 횡보하는 주식이 본인이 정한 기간 내에 상승하지 않는 경우 기회비용 상실을 막기 위해 손절매합니다. 횡보하는 주식이 매집기간이라고 판단하기 보다는 거래량이 증가하며 움직이는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수익을 낼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 경험상, 장기간 횡보하는 주식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서서히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이익목표 스탑(Goal stop)

매수시 목표가격을 설정하고, 목표가격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가장 좋은 가격에서 매도를 하고 싶겠지만, 실제 그렇게 매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목표가에 도달하면 50%는 무조건 매도합니다. 그리고 상승한다면, 다시 목표가 근처에서 매도를 하고 하락한다면 목표가 대비 -1%에 전량 매도합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본인의 돈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 생각 스탑(Thinking stop)

후암厚巖선생이 정한 기준입니다. 그간 매매일지를 통해 분석한 생각과 실천방법을 통해 본인이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 나온다면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손실이 발생하면 당연히 기준에 따라 매도하고, 예측하지 못한 수익이 났을 때도 보너스라 생각하고 매도합니다. 주식은 예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을 하는 것이어 예측하지 못한 흐름이 나오면 원활히 대응할 수 없어 물리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준이지만, 반드시 숙지해야할 듯 합니다. 본인의 정한 기준은 매매일지를 적는 것으로 부터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사이트가 어느정도 정리되면 여러분들과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5. 가격 스탑(Price stop)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본인이 마지노선으로 정한 손실률에 따라 자동 손절매를 합니다.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3% 반매도, -5%에서 전량매도가 있습니다. *급등락하는 종목의 경우, 조금 더 여유롭게 적용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가격 기준을 세웠지만, 못지키는 경우가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유는 2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하지 않았다. 2) 분할매수하지 않았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지지선 근처에서 가격이 생성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본인의 자금상태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여 분할매수하되, 지지가격대가 무너지면 손절매를 해야 합니다. 시장은 오늘만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림'이 정말 중요합니다. 주식은 앞서 말한 것 처럼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에,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할 매수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분할매수'라는 중요한 개념이 나옵니다. 분할매수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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