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종목] 현대백화점(069960) - 코로나19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할 기업 / 현대백화점 주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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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0년도는 With COVID19(코로나19)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그 만큼 코로나19는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언택트(Untact, 비대면) 산업은 크게 성장하고 컨택트(Contact, 대면)산업은 역성장하거나 정체되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행주, 중국소비주, 스포츠 관련주가 대표적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체감하는데 까지는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종식의 단계에서 가장 먼저 발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사람들의 '보복 소비(revenge spending)'인데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보복하듯 한꺼번에 분출되며 생필품보다 사치/기호품을 주로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치/기호품을 주로 영위하며 빠르게 상승할 여력이 있는 종목을 선정하였습니다. 바로 현대백화점(069960)입니다.

 

#현대백화점(069960)

현대백화점은 2002년 (주)현대그린프두의 백화점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남양주시에 신규프리미엄아울렛 출점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여 건물신축 공사를 진행중이며, 충청북도 청주시에 아울렛 출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에는 여의도점을 오픈할 예정이어, 영업면적(8만9100제곱미터) 기준으로는 서울 백화점 중 가장 크고, 전국 네 번째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코로나19에 매출과 수익성이 부담으로 작용됨에도 불구하고 신규점출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백화점 소비심리 회복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 신규점 출점, 기존점 리뉴얼 효과, 면세점 적자 축소 등을 고려할 때 4분기 이후 영업실적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백화점은 대부분 도심형 대형점포이며 경쟁자 대비 효율비용 구조로 총매출액 회복시 보다 빠른 영업실적 회복이 가능하며, 면세점 부문에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악화 상황에서도 다른 경쟁사 대비 면세점 적자폭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내년 증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조9,932억원, 3,035억원으로 올해보다 24.4%, 89.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동향

1. 화장품사업 본격화

현대HCN이 2020년 8월 인수한 SK바이오랜드(現 현대바이오랜드)와 패션 계열사 한섬이 인수한 화장품 자회사 클린젠코스메슈티칼(現 한섬라이브앤)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화장품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그룹은 3대 핵심사업인 유통(백화점, 홈쇼핑, 아울렛, 면세점), 패션(한섬), 리빙&인테리어(리바트, L&C)에 이어 뷰티&헬스케어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내년 초 한섬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캘리브레이터(Calibrator), 캘리브레이팅(Calibrating), 오에라(OEra)를 론칭할 예정이며 확장된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 면세점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2. 활발한 라이브커머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어 유통업계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 채널을 넓히고자 합니다. 현대백화점은 20년 7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무관중 온라인 패션쇼, 랜선 문화센터, 현대백화점TV 등 자체 SNS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12월 27일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28만명이 동시 시청하며, 일반 라이브커머스 평균 접속자수 2만~5만명 대비 10배 가량 높은 시청을 기록하였습니다.

 

3. 중국의 면세점 보복소비 기대

내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아시아권 해외여행의 규제가 일부 완화되어 면세점 업계의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특히 동대문점, 인천공항점을 개장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8.1%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불황인 여행, 면세업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세청이 재고품에 대해 내수 판매를 허용하였다는 것은 정부 측에서도 해당 업종의 회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가분석

현대백화점(069960) 주봉차트

지난 3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6~7만원 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11월 이후 5일선이 20일 선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만원 대의 바닥을 3번 다지고 상승하기 때문에 6만원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8만원에서 저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 속도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주가의 회복 속도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 빨리 상용화가 완료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지며, 내용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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