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자연과환경 - 리밸런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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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금일 매매한 '자연과환경'이라는 종목의 매매를 복기하고자 합니다.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 알맞은 대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리밸런싱 구간에서는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여 하락을 대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사례가 여러분의 매매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과환경 매매일지(3/11)
자연과 환경을 매수하게된 이유와 생각의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매수이유) 시초가가 전고점 근처에서 시작했기 떄문에, 중요한 자리라고 판단하였습니다.
2. (매수이유) 3분봉상 눌림목을 준 후 시초가를 깨지 않으며, 시초가를 잡아먹는 양봉과 그에 준하는 거래량이 발생하였습니다.
거래량이 실리며, 돌파하는 그림을 상상했습니다. 따라서 1,635원에 첫 매수를 진행하였고, 20% 비중을 실었습니다.
3. 9시 40분까지 시초가를 깨지 않고 횡보하는 흐름을 유지하여 홀딩하였고, 비중을 늘려가며 평균단가를 1,615원에 맞추고자 하였습니다. 수평으로 그은 붉은선이 시초가 입니다.
4. (반성할 점) 3분봉상 이전과 비교하여 큰 거래량이 실린 음봉이 나오며 3분봉을 깼습니다. 사실 이 때 매도했어야 합니다. 비중을 두고 상승할 것이라 지켜보는 종목이어 '다음 3분봉이 음봉으로 마무리되면 손절하자.'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양봉으로 마무리 되어 홀딩하였습니다.
5. (반성할 점) 이 때는 실패를 인정했어야 합니다. 해당 종목은 이전 고점을 뚫을 의지가 없고, 20일선을 강하게 뚫을 여력이 없다는 것을요.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 손절을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당시에 손절했으면 -2%의 손실만 봤으면 되었습니다. 1,510원에 반등을 하자 3차매수를 하였고, 평균단가를 1,565로 맞췄습니다.
20일선을 회복하려는 듯이 상승하였으나,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최소한, 하락할 것을 염두하고 리밸런싱을 했어야 합니다.
6. (반성할 점) 결국 음봉을 보이며 주가는 하락하였고, 이전의 수익이 생각나 손절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서서히 한 번 더 반등을 주었으나, 결국 20일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합니다. 20일선을 뚫지 못하자 실망매물이 함께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실망했기 떄문에, 함께 던졌어야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7. 그 이후 하락세를 멈추고 20일 이평선을 따라 횡보하여 마지막으로 홀딩하였습니다. 횡보구간을 뚫고 다시 상승하지 못한다면 손절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8. 보란듯이 횡보구간을 깨며 하락하였고, 이때 물량을 1,450원에 전량 손절하였습니다.
9. 이후 차트의 모습입니다. 계속 하락하여 종가는 1,415원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반성
최근에 저의 매매 스타일은 웬만하면 큰 손절을 하지 않고 리밸런싱하여 잘 탈출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매매해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20일선을 깼을 때 홀딩하여 그 다음 반등에 매수하여 잠깐 수익권에 이르었던 지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 리밸런싱을 하지 않고 멍하지 지켜본 것이 큰 과오였습니다.
리밸런싱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금 비중이 극히 적었고, 이후 반등하는 시점에도 비중조절에 실패하여 결국 큰 손실을 보고 말았습니다. 2% 내외의 손실만 볼 수 있었던 것이 비중조절의 실패로 계좌잠식이 되어 지금까지 벌었던 수익을 잃는 것은 물론, 원금의 손실까지 보고야 말았습니다.
매매결과: -7.55% 손실, 손익금액 -94,447원, 비중 100%
추후 매매에 있어 이런 일이 없도록 신경을 쓸 것입니다. 리밸런싱 실패를 특히 경계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렇게 큰 금액의 손실을 입게 되면, 손실을 복원하기 위해 조급한 매매를 하기 쉽습니다. 조급한 매매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매매일지를 작성하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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