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1월 3주차 (쿠팡 나스닥 상장 feat. 쿠팡관련주, AI 챗봇 '이루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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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슈 BEST 2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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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주요 뉴스 BEST 2 (2021.01.11~2021.01.07)

1. 쿠팡,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

2. AI 챗봇 '이루다' 서비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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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

지난 11일, '아시아의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이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컨피덴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3월,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쿠팡은 2010년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이후, 주력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앞세워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보여왔습니다. 매출액은 2016년 1조9,159억원, 2017년 2조6,846억원, 2018년 4조3,545억원, 2019년에는 7조1,53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40~60%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적자의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1조원, 2019년에는 7,000억원, 그리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11조원, 영업손실은 2,000억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에게 이번 나스닥 상장은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프트뱅크와 비전펀드로 부터 약 34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지하였지만, 지속된 적자로 경영을 위한 추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스닥 상장으로 투자금이 유치된다면 최근 론칭한 쿠팡플레이 서비스 추진까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소식에 쿠팡과 관련한 종목도 급등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나스닥에 상장을 하면 이벤트 재료 소멸로 하락할 우려가 있으니, 현재 급등 후 조정을 받는 시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1. 동방: 쿠팡과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은 물류업체, 쿠팡을 통해 물건을 파는 업체를을 돌며 판매할 제품을 수거한 뒤 쿠팡 물류센터에 전달해주는 일을 합니다.

동방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2. KTH: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입니다.

KTH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3. 세방: 수도권에 냉장, 냉동 시설을 갖춘 물류창고가 있어 신선식품 배송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세방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AI 챗봇 '이루다' 서비스 중지

'연애의 과학'이라는 심리 테스트와 연애팁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스캐터랩이 20년 12월 AI 챗봇 '이루다'를 론칭하였습니다.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대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12일 결국 운영을 중단하고야 말았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것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이루다'를 성적 대상화한 사용자

디시인사이트, 아카라이브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이루다를 성적 대상으로 취급(링크)하여 성희롱 섞인 말들을 학습시키고, 성적 대화를 이끌어 간 것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루다가 스스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쌓여진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바로 직전의 문맥을 보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찾는 방식의 알고리즘으로 짜여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지어 필터링을 적용하였으나 성적단어 없이 맥락으로 대화를 이끌어 갈 때에는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반응입니다. 

 

스캐터랩은 공식 입장문(링크)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을 예측했으며, 부적절한 대화들을 학습 재료로 삼아 더 좋은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2. 카카오톡 데이터 유출

스캐터랩은 이루다 개발을 위해 자사 '연애의 과학'앱의 대화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019년 오픈 소스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한 테스트 샘플에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13일 밤 이를 인정하며 사과문을 발표(링크)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발전해나가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하여, '윤리적 문제'는 어느 정도까지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 라는 Question Mark를 던진다고 느꼈습니다. '윤리적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영화 'Her'에서 테오도르가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것과 같은 일들이 실제로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요?

 

Her 메인 예고편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지며, 내용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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